최근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인 ‘리플리 증후군’입니다. 이 단어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며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합니다. 최근 방송에서도 많이 언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정확히 어떤 증상인가요?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거짓말을 일삼고 그것을 진실로 믿으며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왜 하필이면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나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에서 따온 명칭으로 톰 리플리가 재벌 2세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 그의 인생을 대신 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일 아닌가요?
실제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타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