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과 막연함.. 저 역시 그랬어요. 그래서 처음엔 막연히 가고싶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먼저 국가 선택 후 비자 발급받기 -> 지역 선정 및 이주공사 계약 -> 출국준비 순으로 진행하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점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국가선택시 고려해야될 사항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미국 영주권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우선 영어권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죠. 각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점으로는 날씨가 좋고 자연환경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복지혜택이 좋은 편이고 교육열이 높다는 점도 비슷하구요. 하지만 캐나다는 불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고 호주는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반면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적고 총기 소지가 가능해서 치안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다보니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점도 좋았구요. 물론 다른 여러가지 조건들도 있었지만 위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비교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미국비자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미국 비자는 크게 ESTA(전자여행허가제), F-1 학생비자, J-1 문화교류비자, H-1B 취업비자, O-1 예술인비자, P-1 종교비자, R-1 주재원비자, B-1/B-2 관광비자, K-1 약혼자비자, CR-1/CR-2 배우자초청비자, I-130 청원서, I-485 신분조정신청서 이렇게 나눌 수 있어요. 각각의 비자별로 신청자격요건이라던지 구비서류라던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건 전문가와 상담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이주공사란 무엇인가요?
이주공사는 쉽게 말해서 외국으로의 이민 또는 유학등을 도와주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이주공사중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일단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몇군데 추려본 다음 직접 방문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화로만 상담받는 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상담이 꺼려지시는 분들은 온라인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출국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현지 정착서비스를 받을건지 결정하시고 유학원 혹은 이주공사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으셔야 해요. 그런다음 항공권 예약, 이삿짐센터 연락, 보험 가입,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예방접종확인서 발급, 은행계좌 개설, 핸드폰 개통 등등 하셔야 될 일이 엄청 많아요. 혼자서는 절대 못할 거 같은 일이지만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