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안에 든 액체나 고체 입자들이 빛과 상호작용하면서 일으키는 광학 현상을 ‘버글라스 이펙트(Burglar Effect)’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유리잔 속에 담긴 물 분자가 햇빛을 받아 굴절되면서 생기는 무지개빛 스펙트럼처럼 말이죠. 최근 이 효과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리병 하나로 놀라운 과학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쁜 색깔로 물들일 수 있을까요?
물이든 음료수든 상관없이 모두 다 같은 색깔이 나온다면 재미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병안에 어떤 액체를 넣느냐에 따라 다른 색깔이 나오는 신기한 마술같은 실험이에요. 먼저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빨간색 물감을 조금 넣어줍니다. 그리고 스포이드로 파란색 색소를 조금씩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신기하게도 점점 붉은색이었던 물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해갑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버글라스 이펙트’랍니다.
물감 대신 식용색소를 넣으면 어떨까요?
식용색소는 맛뿐만 아니라 색깔도 여러 가지라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첨가물 중 천연색소라 하더라도 과량 섭취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죠. 그렇다면 과연 안전할까요?
파란색 말고도 다른 색깔로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빨간색 용액에 노란색 가루를 넣고 저어주면 주황색이 되고, 초록색 용액에 보라색 가루를 섞으면 분홍색이 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물질을 섞으면 새로운 색상이 만들어지는 걸 ‘혼합효과’라고 하는데요. 혼합효과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관찰할 수 있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