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기사 많이 보셨을텐데요.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는데요. 왜 그런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왜 이렇게 전세가격이 오르는건가요?
가장 큰 원인은 공급부족입니다. 정부에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재건축 규제를 강화했는데요. 이로 인해 신규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입니다. 또한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집주인들이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세입자를 내보내고 직접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매물 자체가 귀해지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전세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겠죠?
그럼 월세나 반전세 같은 다른 형태의 임대료는 오르지 않았나요?
월세나 반전세같은 준전세 역시 마찬가지로 올랐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보증금 1억원당 월세 10만원을 나타내는 ‘전월세전환율’이 4% 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현재 시중은행 예금금리(0.9%)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즉, 임차인 입장에서는 높아진 전셋값만큼 월세 부담도 늘어난 셈이죠.
집값안정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대책이 마련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