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내집마련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빌라는 아직 저렴한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매매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왜 빌라는 오르는 걸까?
빌라는 무조건 오르지 않나요?
빌라라고 해서 무조건 오르지는 않는다. 입지조건과 주변 환경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A빌라는 1년만에 2억원이 올랐지만 같은 지역 B빌라는 오히려 떨어졌다. 이처럼 어떤 곳이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신축빌라가 구축빌라보다 좋은가요?
물론 신축빌라가 좋다. 일단 새집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 또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세련되게 되어있어 선호도도 높다. 다만 단점으로는 분양가가 비싸고 유지보수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다. 반면 구축빌라는 저렴하지만 하자 보수기간이 지나거나 노후화되면서 수리비용이 많이 든다.
역세권이면 무조건 좋나요?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역세권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교통편이 편리하다면 크게 상관없다. 특히 지하철보다는 버스정류장 근처라면 더욱 좋다. 역까지의 거리가 멀다면 마을버스나 시내버스 정류장이 가까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차량 이용시 도로변인지 골목 안쪽인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소음문제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확보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신중하게 판단해서 결정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