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학년이고 2학기 때 중국어학과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포스팅을 쓰게 된 이유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저는 학생때 공부하는것보다는 돈을 버는게 더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껴져서 매번 방학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이 바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어떤곳인가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990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설립된 미국 최대규모의 스테이크 전문점 체인점이며 캐주얼 레스토랑이에요. 한국에는 2010년에 처음 오픈했고 현재 전국에 약 20여개의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주로 고기나 파스타류가 맛있는 곳으로 알려져있지만 음료류 또한 매우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햄버거류는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크기와 두께로 여러가지 종류의 감바스베이스소스를 곁들여 맛보기도 쉬워서 자주 찾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스테이크집이다보니 담백한 맛보다는 감칠맛있는 향이 가미된 소스가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와인을 좋아하는 제게는 최고의 조합이었죠.
어떻게 알바를 하게 되었나요?
저는 아르바이트 뿐만 아니라 식사비까지 제공되는 풀타임 근로계약직으로 근무했어요. 원래는 김치찌개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이곳의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원했습니다. 당일백통장입금제라서 바로 면접보러 갔는데 금방끝나서 약 2주후 첫출근날이 잡혔어요. 당시 연봉문제에서 많이 헤맸는데 결국 내가 원하는 금액을 챙겼고 출근날이 잡히자마자 간단한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했어요.
어떤 일을 했나요?
저는 호스텝이라는 역할을 맡아서 기다린 손님들을 안내해주고 음식을 전달하거나 주문을 전달했어요. 호스텝이라는 역할은 어떤 음식이 몇인분이라든지 그런 어려운 질문을 받으면서 테이블마다 다르게 답변을 해야하는데 처음엔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알아서 해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주문이 와서 음식을 차려놓고 나서는 서빙역할을 했어요. 식사가 끝난 후 수저같은걸 수거하는 업무도 했구요. 퇴근시간이 다되면 백프닝을 해야했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어요. 카운터에 앉아서 계산하면서 다시한번 확인하고 하나씩 빼어서 셈하는건데 지금생각해도 힘들더라구요. 물론 영수증이랑 대조했지만 그래도 실수할수도 있고 누락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손님들에게 불만을 드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다행히 큰일은 없었어요. 다만 주문을 잘못해서 먹지 않은 음식을 남기거나 음료를 잘못서빙하는 등의 미스가 생긴것 같아요. 아무튼 어느덧 1년반을 근무하게 되었고 이제 다음달부터는 취업준비생이 되어서 퇴직금을 받아야겠네요.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일단 지금까지 한 직장중에선 무조건 적금이네요. 주 5일 근무라서 유동적으로 쉴수있어서 항상 여가시간을 많이 활용하고 특히 주말날은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되서 토요일 일요일 쉬는게 맞췄어요. 셔츠를 입다보니 옷값도 안나가고 날씨가 추워지면 코트를 입고갈수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친구랑 같이 같은곳에서 일하면서 재미있게 일할수있었어요. 급여도 합리적이고 추가로 수당도 받을수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니고 싶은 식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