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방학동안 학교 선생님과 같이 빕스에서 알바생으로 일하게 된 학생입니다. 저희반은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조금이라도 돈을 벌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선생님께서 직접 구해서 선배님들과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렇다 치고 일하다보니 점점 재미있어지더라구요. 특히 음식점이라 직원분들이랑도 친해지고 손님들이랑도 소통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빕스에서 알바하면서 느낀점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빕스알바시간표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주 5일 근무했는데 월,화,목,금,토요일 하루씩 근무했습니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퇴근시간이라 통근버스를 타고 다니기 편했는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 거리가 먼데다가 퇴근시간이 늦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주말엔 퇴근후 친구랑 놀러갔다가 밤에 돌아와서 늦게 샤워하고 자다보니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주말이랑 평일이랑 근무시간이 다르니까 체력관리하기가 어려웠어요.
빕스알바 임금은 얼마인가요?
저는 시급 8000원 주고 일하였습니다. 원래는 시급 9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 어려운 시기라 그런지 살짝 조정되어 8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래도 어디보자 나한테 돈 주는건데 뭔가 신나더라구요. 물론 배달 대행 알바보다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일했어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빕스에서 알바하고 싶네요.
빕스알바 자리찾는데 어려움이 있나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매장이다보니 채용인원이 많아서 바로바로 모집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시면 안돼요! 계속 열심히 지원하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완벽한 이력서를 작성했는지 반드시 다시 한번 체크해보세요. 제가 처음엔 지원했을때 진짜 사기감염증이라도 걸린줄 알았어요. 너무 서툴러서 그런가 범죄경력사항란에다가 전부 체크해버리고 말았거든요. 당장 그날밤에 채용담당자분께서 전화주셔서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봐주셨어요. 혹시라도 해서 뭐라고 허튼소리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억지로 멘트를 뱉었답니다. 이게 현실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다음날 아침엔 문자로 연락이 왔는데 면접일정을 잡아주신답니다. 그렇게 무사히 면접을 보고 합격했으니 여러분들도 자신감 가지시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동안 빕스에서 알바하면서 많은걸 배웠어요. 물론 힘들었지만 제가 첫 알바라서 그런지 더욱 뜻이 붙었어요. 아직까지도 떡국사장님이 생각나는데 그땐 제가 너무 짜증나고 화났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럴만했던거 같아요. 역시 고객만족이 최고라는걸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