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취업 중계에 대한 질문이 많아, 그에 대해 답변을 해보고자 합니다.
1. 한국에서의 준비과정은? - 저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했고, 그것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의 말도 쉽지 않지만, 특히나 영어는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저는 미국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막연한 꿈만 가지고 왔는데요, 막상 와 보니 내가 어떤 분야에서 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학교 수업과 인턴쉽 등을 통해 경험해보고, 나중에 내가 원하는 분야를 찾아서 거기에 맞게 준비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2. 미국에서의 생활은 어떠한가? - 처음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건, 아무래도 음식인것같아요. 사실, 미국음식이 입맛에 안맞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살다보니까,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먹는거랑 비슷해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지내면서 좋았던건, 날씨에요 정말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였구요, 하늘도 맑고 깨끗해서 기분좋게 지낼수있었어요.
3. 미국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는가? - 네, 당연히 알죠. 실제로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꽤 있어서 걱정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저는 운이 좋았는지, 지금까지 한 번도 문제없이 잘 지냈어요.
4. 미국에서 구직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 - 먼저, 이력서(CV)를 작성해야해요. CV에는 기본적으로 학력사항, 경력사항, 지원동기 및 포부 등이 들어가요. 그리고 사진도 첨부해야하고요. 그리고 인터뷰 날짜를 잡아야하는데, 보통은 전화인터뷰를 통해서 진행됩니다.
5. 면접시 주의점이나 팁이 있다면? - 우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저는 첫번째 회사에서는 자신감없어보이는 태도때문에 탈락했었어요. 두번째 회사에서는 당당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니, 사장님께서 너는 참 밝아보여서 좋구나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자신감있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어요.
6.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 저는 현재 미국에서 IT회사에서 근무중인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미국에서 일하려면, 영어실력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라서, 프로그래밍 실력이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마케팅 관련된 지식도 필요하답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매우매우 중요해요. 왜냐하면, 미국인들은 직설적인 화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화 도중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항상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국에서 일하려면, 인맥관리도 중요한데요, 저는 다행히도 좋은 직장동료들을 만나서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어요. 혹시라도, 미국에서 일하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적극 추천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