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한국과 다르게 은행 대출 금리가 매우 높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서 대부업체나 사채 등 불법 금융권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마저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라오스로 진출한 국내 기업인 (주)KCC건설에서는 현지인들에게 저렴한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CC건설의 ‘라오스 주택금융사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라오스에서도 신용등급이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라오스 정부는 자국 내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오스 국가신용등급은 BBB-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A+(AAA) 수준입니다.
왜 하필 라오스인가요?
한국기업 입장에서 라오스는 지리적 이점이 큽니다. 동남아 지역 중 유일하게 중국·베트남·태국·캄보디아·미얀마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변국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 공군기지가 주둔하면서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접경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통일 시 물류 및 인적 교류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대출을 해주나요?
현재 시행중인 '라오스 주택금융사업'은 건설사가 직접 토지를 매입해서 아파트를 짓고 분양하는 형태로서, 해당 프로젝트 수익금 일부를 활용하여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저리로 장기주택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즉, 기존 고금리 상품을 저금리로 대환하거나 신규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이죠.
오늘은 라오스에서의 K-Food 열풍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써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주)KCC건설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