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대출받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대출받기는 참 어려운 일이죠.. 특히나 사회초년생이라면 더더욱이요. 하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한국이 대출받기 훨씬 쉬운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에서의 대출심사는 까다롭나요?
우리나라 은행권 신용대출 심사기준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소득대비 부채비율 2) 개인신용등급 입니다. 먼저 첫번째인 소득대비 부채비율은 말 그대로 내 연봉 대비 빚이 얼마나 있는지를 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A씨의 연봉이 5000만원이고 가지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이 1억원이면 총 자산은 4억원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하게 되어 대출승인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B씨의 연봉이 3000만원이고 가진 돈이 2000만원 밖에 없다면 당장 갚을 수 있는 금액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요소가 높다고 판단되어 대출 승인이 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개인신용등급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보통 금융기관마다 자체평가시스템을 이용해서 고객의 신용정보를 수집하는데요, 각 기관별로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같은 등급이라도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NICE지키미와 KCB올크레딧이라는 사이트가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자신의 신용점수 및 등급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구요!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최근 6개월 이내 연체기록이 있으면 점수가 많이 깎여서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도 처음엔 제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지출이라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주거래은행에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다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