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많이 가시죠? 저도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특히 앙코르와트 사원과 톤레삽 호수에서의 일몰은 잊을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갔을때는 중국인들도 단체관광으로 엄청나게 왔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실제로 캄보디아도 확진자가 발생해서 현재 국경폐쇄 상태라고 해요. 어서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서 다시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어떤가요?
제가 본 캄보디아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어요. 물론 가끔 무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호의적이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었어요. 길을 물어보면 직접 데려다주고, 물건을 살 때 흥정하면 조금이라도 깎아주기도 했어요. 음식점에서도 항상 웃으면서 대해줬구요. 길거리 상인들도 바가지 씌우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시장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과일 등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물가가 저렴하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싼가요?
물가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1인당 2~3천원이면 충분하구요, 호텔 숙박비도 5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 이내면 충분히 묵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공산품 물가가 비싼 편이라 의류나 신발 같은건 국내에서 사오는게 좋을것 같아요. 식료품 물가는 저렴해서 망고같은 열대과일 실컷 먹을 수 있답니다.
언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영어랑 크메르어를 공부했는데요, 언어 장벽이 높지는 않았어요. 간단한 인사 표현이랑 숫자 세는 방법 정도만 알면 의사소통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 상점 주인분들 중 일부는 영어를 아예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코로나19사태가 얼른 진정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