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란 뭘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규칙을 정해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 등 전자오락을 총칭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단순하게 정의내릴 수 있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큼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인 젠가(Jenga)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드게임과 카드게임의 차이는 뭔가요?
카드게임은 말 그대로 카드를 이용한 게임이고, 보드게임은 판 위에서 하는 게임이에요. 둘 다 정해진 규칙 안에서 진행되는 건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선 차이가 있죠. 예를 들어 카드게임은 각 플레이어마다 같은 수의 카드를 가지고 플레이하며, 자신의 차례 때 카드를 내고 상대방에게 공격을 하거나 방어를 하죠. 반면 보드게임은 각자 다른 모양의 나무 블록을 가지고 서로 번갈아가며 탑을 쌓거나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젠가란 어떤 게임인가요?
젠가(Jenga)는 핀란드 출신의 건축가인 아르노 루빅(Arno Rubik)이 만든 퍼즐형 보드게임입니다. 1970년대 초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스테디셀러죠. 가로 10cm, 세로 15cm 크기의 직육면체 형태이며, 2개씩 쌓아올린 64개의 나무 블록을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빼내는 게 목적입니다. 이때 맨 위층 가운데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블록들을 모두 제거하면 승리한다는 점에서 도미노와 유사하기도 해요.
어떻게 만드나요?
준비물: 종이컵 4개, 가위, 풀, 테이프, 색종이, 색연필, 싸인펜, 칼, 자, 연필, 지우개
종이컵 바닥부분 1/4 지점에 선을 그어줍니다. 그리고 컵 옆면에 삼각형모양으로 잘라줄건데요. 먼저 자른 후에 자르는것 보다 미리 표시를 하고나서 자르시는게 훨씬 편해요. 이렇게 준비하신 다음에 모서리쪽 부터 조금씩 칼집을 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내지 마시고 적당히 내어주신다음에 손으로 살짝 벌려주면 깔끔하게 잘려요. 그러면 이렇게 네 면이 전부다 삼각형 모양으로 완성된답니다. 이제 이걸 반으로 접어주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주세요. 그런 다음에 다시 펼쳐보면 짠! 이렇게 주사위 모양이 된답니다. 벌써 절반 이상 만들었어요! 아까 만들었던 작은 정육면체 블럭이랑 같이 놓아봤어요. 어때요? 그럴싸한가요?ᄒᄒ 이제 본격적으로 쌓기놀이를 해볼텐데요. 우선 저는 6층짜리 건물을 지어볼게요. 제일 아래 층엔 기둥을 세워주시고 한층 올라갈때마다 두개씩 올려주는 식으로 하시면 돼요. 마지막 꼭대기 층에는 지붕을 덮어줘야겠죠? 짜잔~ 드디어 완성됐어요! 참 쉽죠? 여러분도 직접 만들어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