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번 여름방학때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어요. 제가 다녀온 어학원은 세부에 위치한 CIA어학원이었는데요, 이 곳에서의 경험과 느낀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필리핀 물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한국인에게 유명한 관광지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는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학원 근처 마트나 식당에서는 한국물가랑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과일 같은 경우는 망고 1kg에 약 2천원이면 살 수 있어서 매일매일 사먹었어요. 그리고 생필품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처럼 세일기간이 있고 프로모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정가주고 사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 실제로 같이 간 친구 중 한명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등등 다 합쳐서 만원도 안썼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현지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정리해보면 필리핀 물가는 크게 비싸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대신 인건비가 저렴해서 그런지 교통비는 저렴했어요. 택시 기본요금이 300원이고 버스 요금도 천원 안팎이라 이동하는데 큰 부담이 없었어요. 만약 연수 기간동안 주말마다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돈이 많이 들겠지만 평일에는 충분히 절약하면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감있게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