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창업이란 말 그대로 고시생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급증했고,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업이 각광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죠. 하지만 아직까진 국내에선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운영중인 고시원과 수익구조를 낱낱이 공개하겠습니다.
고시원사업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일단 저는 처음엔 건물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건물주에게 월세를 내고 남는 공간을 임대해서 고시원을 차렸습니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으로 계약했구요. 권리금은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방 개수는 총 36개였고, 이 중 2개는 창고로 쓰고 있었습니다. 시설공사비는 약 4000만원이 들었습니다. (소방시설 및 스프링쿨러 설치비 등) 인테리어 업체마다 견적이 천차만별이니 여러군데 비교견적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고시원 인수시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인수받을 때 소방시설 점검표랑 임대차계약서 사본 반드시 챙겨두셔야 하구요. 현재 공실률 체크하시고 계약서상 명시되어있는 입실료 이외에 다른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인구밀도나 주변 환경 분석도 필수구요. 제일 중요한건 내가 원하는 위치에 적당한 금액인지 파악하는 겁니다.
고시원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
저는 월 매출 900~1000만원 정도 나오고 있고, 지출은 600~700만원 정도 됩니다. 순이익은 300~400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경우이고, 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고시원 창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