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이 왜 이렇게 오를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저는 공급부족과 수요증가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최근 몇년간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신축아파트 선호현상이 더욱 강해졌죠. 게다가 정부에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계속해서 규제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풍선효과로 주변 지역들이 오르고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부동산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급 부족 현상이란 무엇인가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처럼 주택시장에서도 특정지역의 신규주택 공급량이 감소하면 기존 주택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수급불균형'이라고 합니다. 즉,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적어지면 자연스레 희소성이 증가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게 됩니다.
왜 하필 서울 일까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로인해 유동인구 또한 많기 때문에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는 자연스럽게 높은 가치를 형성하기 마련이죠. 따라서 입지 좋은곳에 위치한 새 아파트일수록 인기가 많고, 입주 물량이 적을 수록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정부 정책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8월 2일 발표한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8·2대책)을 시작으로 2018년 9월 13일 대책, 2019년 12·16 대책, 2020년 6·17 대책, 7·10 대책 등 굵직한 부동산 대책들을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을 때마다 인근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14.6%였지만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52.9% 급등했습니다.
오늘은 서울 부동산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확실한건 지금보다는 훨씬 비싸질것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