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과 한국 남성의 국제결혼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총 1만 4천 8백건의 국제결혼 중 약 40%인 5천 7백건이 베트남과의 혼인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제결혼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까요?
한국인과 외국인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일컫는 다문화가정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국가 출신의 국민들을 차별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이 존재하는데요. 특히나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거주중인 동남아인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일삼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외국인 아내라고 해서 무조건 무시하면 될까요?
다문화 가정에서의 갈등 원인으로는 언어 차이, 문화 차이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중에서도 경제권 관련 갈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남편 입장에서는 자신보다는 아내가 돈을 많이 벌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아내는 생활비를 적게 주려는 남편 탓에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만나 가족을 이루는 만큼 부부간의 소통 방식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로 인해 생기는 오해와 갈등 역시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대화 부족으로 인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며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최근 정부 차원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있는데요. 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여 개인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프로그램, 통번역서비스, 방문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도 비슷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