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대출시장 현황 및 시사점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 국가 중 한 곳인 라오스에서는 외국인 대상 신용대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라오스 금융시장 전반과 현지 진출 국내은행의 영업현황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라오스 경제상황은 어떤가요?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내륙부에 위치한 나라로 면적은 한반도의 1.1배이다. 인구는 약 690만명이며 언어는 라오어를 사용한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인해 투자유치가 증가하면서 제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은행산업 상황은 어떤가요?
라오스 내 상업은행은 총 8개사로 국영은행 4개사와 민영은행 4개사가 운영중이다. 2014년 말 기준 전체 예금 잔액은 11억달러 수준이고 이중 민간예금 비중은 80%이상 차지하고 있다. 2018년 9월말 기준 시중은행 수신잔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21억달러 규모다. 2019년 상반기기준 여신잔액은 2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라오스 해외진출 우리은행 지점수는 몇 개인가요?
우리은행은 2017년 12월 비엔티안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루앙프라방, 방비엥, 치앙마이, 우돈타니, 캄폿 지역에 총 6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타켁지역에 신규 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고 2021년 초 베트남 하노이지점 이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까지 미얀마 양곤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동남아국가 중에서도 특히 라오스는 지리적 특성상 다른 동남아 국가 대비 소득수준이 낮고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풍부한 천연자원과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라오스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