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돈을 빌려주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이중고를 겪고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은행과 관련된 기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일본은행이란 어떤 곳인가요?
일본은행은 중앙은행으로서 통화량 조절 및 금리 조정 등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입니다. 한국은행과는 다르게 정부기관이 아니라 민간은행이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또한 물가안정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중은행으로부터 국채를 매입하거나 매각함으로써 통화량을 조절한다고 하네요.
일본은행 총재는 누가 되나요?
일본은행 총재는 총리가 임명하는데요,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취임 이후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현 총재를 4번째 연임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구로다 시대’가 저물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후임 후보로는 나카소 히로시(中曾宏) 부총재 겸 재무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하네요.
일본은행이 왜 이렇게 긴축기조를 유지하나요?
최근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하면서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7월 말 참의원 선거 직후인 8월 16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당분간 현재의 완화적 금융환경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출구전략을 시사했습니다. 당시 회의록에서도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게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국은행 역시 작년 11월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는데요, 이번 달 금통위에선 동결될 전망이지만 하반기 중 한 차례 이상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은마저 금리인상 대열에 합류하면 국내 부동산 시장 안정화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