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집값이 폭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에 대한 꿈을 꾸고있어요. 특히나 서울과 경기권 등 주요 도시에서는 10억원 이상의 아파트 매물이 속출하고 있고, 지방에서도 5억원 이하의 아파트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비싼 집값임에도 불구하고 매매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대출규제 및 세금인상 등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집값 앞에선 속수무책이죠. 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울산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몇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울산광역시의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있는데요, 과연 왜 그런걸까요?
울산시의 집값 상승 원인은 무엇인가요?
먼저 울산시는 지난 2017년 부터 2019년 까지 약 2년간 하락장을 유지하다가 2020년 들어 반등하기 시작했어요. 이 기간동안 남구(-0.9%), 중구(-5.8%), 북구(-4.6%), 울주군(-7.27%) 순으로 하락폭이 컸는데요, 반면 동구(+10.76%),울주군(+11.35%),중구(+12.57%)등 일부 지역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답니다. 그리고 2021년 1월~ 4월 현재까지도 전체적으로 봤을때 소폭이지만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왜 하필 울산시에 갑자기 집값이 오른건가요?
첫번째로는 공급부족 문제입니다. 2018년 이후 신규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해졌어요. 이로인해 전세가격이 급등했고, 결국 실수요자들이 매수시장으로 돌아서면서 주택구매수요가 증가하게 된거죠. 두번째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이에요. 원래대로라면 올해 상반기까지는 이사철 특수효과로 인해 거래량이 늘어야하는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거래가 크게 줄었고, 자연스레 시장에 나오는 매물 또한 감소했죠. 마지막으로는 규제지역 지정 해제 입니다. 작년 12월 17일 국토교통부는 조정대상지역 중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연제구, 남구 와 대구 수성구 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모두 해제했는데요, 이때 울산시도 같이 묶였다가 이번에 풀리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것 같아요.
지금까지 울산부동산이 거품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시간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