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특히 남구 신정동과 야음동 일대 아파트값이 폭등중이다. 왜 그럴까?
왜 하필 이 지역인가?
부동산 전문가들이 말하는 공통점은 학군수요다. 자녀 교육문제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변 학교들을 살펴보면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학원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가본 결과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몰려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공업탑 인근에서는 술먹고 노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렇다면 다른 요인은 없을까?
학군 이외에 다른 요소는 없는가?
그렇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통호재를 주목한다. 현재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공사가 진행중이고, 트램 2호선도 예정되어있다. 또한 옥동-농소 도로 개통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존재한다. 그리고 앞으로 KTX 역세권 개발사업(예정)등 여러가지 대형개발계획이 남아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판단된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조정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