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값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를 잡기 위해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미미한 상태이다. 이 글에서는 왜 울산 부동산이 거품인지 분석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왜 울산 부동산이 거품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공급부족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대비 주택보급률은 100% 이상이지만 자가주택 보유율은 60% 미만이고 무주택자 비율 또한 40%나 됩니다. 즉, 10명 중 4명은 내집마련을 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수요공급법칙에 의해 전국 어디든 아파트 값이 오르는건 당연하지만 유독 울산지역에서만 비정상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럼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다른 지역과의 비교를 위해서 먼저 서울시와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위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7년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2년간 상승폭 역시 0.5% 내외로 미미합니다. 하지만 울산시는 2016년 부터 현재까지 약 7% 가량 폭등했습니다. 특히 올해들어 급격하게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죠.
서울 경기권과는 달리 지방 광역시들이 이렇게 급등하는 이유는 뭔가요?
지방광역시중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대부분의 도시들은 이미 오를만큼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수요가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반면 울산은 이제 막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무리한 대출을 통한 추격매수보다는 신중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