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공확장술이란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방법입니다. 신경근 주변의 유착과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특수 카테터를 삽입 후 약물을 주입해서 치료하는 방법이에요. 이 시술은 기존의 비수술치료와는 달리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재발률 또한 낮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해당 질환을 앓고 계신분들에게만 적용된다는 점 유의하세요!
척추관협착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른 척추질환과는 다르게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보다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인대 및 관절이 두꺼워지고 불필요한 뼈가 자라면서 척추관 내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시술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마취 후 꼬리뼈 부분을 절개하면 가느다란 관 형태의 기구를 삽입하는데 이것이 바로 추간공확장술용 특수 카테터입니다. 이후 협착 부위에 도달하면 국소마취제를 투여하면서 주사바늘을 이용해 경막외강유착박리술을 시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두꺼워진 인대와 근육 사이에 위치한 황색인대를 분리시킨 후 약 2mm 두께의 풍선을 넣어 부풀린 다음 다시 원래 상태로 돌려놓습니다. 이때 돌출된 디스크 조각들을 제거하기도 하고 튀어나온 추간판을 제자리로 밀어넣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눌려있던 신경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됩니다.
수술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1시간 내외로 소요되며 입원 기간은 일주일 이내 입니다. 고령이거나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어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으며 회복기간 역시 짧습니다.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빨라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한 시술이랍니다.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저림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