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알프스산맥과 시계가 떠올라요. 특히나 명품시계 브랜드인 롤렉스에서는 매년 제네바 모터쇼라는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이 행사에선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을 소개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자율주행차 플랫폼인 '스테이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자율주행차는 어떤 원리인가요?
자율주행차는 말 그대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차량입니다. 현재 상용화되어있는 자율주행차량은 레벨 0~4까지로 구분되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레벨0은 완전 무인자동차이고, 레벨 4는 사람이 탑승하지만 핸들 및 페달 등 조작장치가 없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자율주행기술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요, 첫번째는 센서를 이용해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방법이며, 두번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학습능력을 기반으로 운행하는 방법입니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요?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쓰는 휴대폰 안에 내장된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등 여러 장치들이 모두 인공지능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해야할 여지가 많은 분야랍니다.
왜 하필이면 유럽이었을까요?
사실 자율주행차나 전기차 같은 경우에는 미국 시장이 훨씬 큰 편이에요. 테슬라같은 경우에는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회사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왜 굳이 유럽에서 자율주행차를 발표했을까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독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BMW에서도 2020년부터는 100% 전기차만 출시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구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독 독일이 앞서나가는 모습이네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열심히 개발중이지만 아직까진 갈 길이 먼데요, 하루빨리 도로 위에서 자율주행차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자율주행차 플랫폼인 '스테이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