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 쿠펀치라는 어플을 통해서 출근 신청을 하고 센터별로 정해진 시간에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업무 배정을 받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 허브(신선)파트에서 근무했는데 신선 파트는 말 그대로 물건들이 들어오는 곳이라서 박스 포장과 같은 단순 노동을 주로 하게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어느새 퇴근시간이 되어있을만큼 꿀알바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했던 프레시백 회수 작업은 택배 상자들을 모두 해체해서 다시 재포장 하는 작업이었는데 이것 또한 엄청난 꿀알바로 소문나있습니다. 단, 단점으로는 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몸이 힘들어진다는 점..ᅲᅲ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해본 적 없는데 괜찮을까요?
저도 원래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모르는 부분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셔서 편하게 일할 수 있었어요. 특히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이 성격이 좋으셔서 금방 적응했습니다. 물론 체력적으로 힘든건 어쩔 수 없지만 돈 버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근무 복장은 어떻게 되나요?
처음엔 그냥 편한 옷 입고 갔는데 나중에는 안전화랑 모자 등 착용해야되는 물품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건 따로 지급받았어요. 근데 굳이 안 챙겨가도 거기서 빌려주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점심이랑 저녁 식사 제공되고 밥 진짜 맛있어요ᄏᄏ 가끔 특식도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직원분들이랑 나눠먹고 그랬어요. 간식도 많이 나오고 음료수도 계속 마실 수 있게 배치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하루종일 서있는 거라서 다리 아픈 건 어쩔 수 없어요. 중간중간 스트레칭 자주 해주고 쉬는 시간에 의자에 앉아서 쉬면 그나마 괜찮아요. 아 그리고 화장실 갈 때 신발 벗고 슬리퍼 신고 가야되는데 이게 은근 귀찮더라구요ᄏ큐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