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가기 힘든 요즘,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OTT 서비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 역시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한달에 2~3편씩은 꼬박꼬박 챙겨보는데요. 최근에 개봉한 공포영화인 <더넌> 시리즈 아시나요?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수녀귀신이라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1편과 2편 모두 관람해서 간단하게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컨저링 유니버스란?
컨저링 유니버스(CONJURING UNIVERSE)는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한 초자연 현상을 다룬 호러물 시리즈입니다. 이 세계관에서는 악령 들린 집이라 불리는 워렌 부부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해당 귀신들린 집마다 주인공 가족이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있어요.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라 더욱 몰입감있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수녀귀신이란?
<더넌>시리즈의 주인공이자 '발락'이라는 이름을 가진 악마 중 한명이에요. 발락은 원래 루마니아 출신의 수녀였는데, 바티칸으로부터 파문당한 후 저주받은 모습으로 변해버렸어요. 이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성당에서 기도하던 도중 자신에게 깃든 악의 힘을 깨닫고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요. 결국 교황청에서도 그녀를 체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형선고를 받게되고, 감옥에서 자살하면서 최후를 맞이하게되요. 이를 안타까워한 신부님들께서 그녀를 위해 특별한 의식을 진행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리고 있다고 하네요.
악령 퇴치 방법은?
사실 퇴마의식이라기보다는 빙의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아요. 일단 영혼이 몸속에 들어오면 신체능력이 엄청나게 상승한다고 해요. 그래서 아무리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쉽게 제압당하곤 하죠. 또한 정신지배 기술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말 그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어요. 다행히 마지막 장면에서 주교신부님께 도움을 요청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최고의 화제작이죠. 개인적으로는 전편보다 훨씬 재밌었던것 같아요. 아직 안보신 분들은 주말에 시간내서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