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알고보니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사투리라고 하더라구요. 경상도 사람인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이지만 타지역분들은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살고있는 고향이자 여행지로 자주 가는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권 도시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울경이란 어떤 곳인가요?
부울경은 대한민국 동남쪽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입니다. 인구수로는 약 1,400만명이며 면적으로는 남한 전체의 10%나 차지한다고 해요.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광역시와 한국 경제의 심장이라 불리는 부산광역시 등 산업화 된 도시들이 많이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해안 일대 또한 관광명소로 유명하답니다.
제가 사는 도시는 어디인가요?
저는 현재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서울에서 태어나 쭉 살다가 대학교 진학 후 자취를 하게 되면서 창원시로 이사오게 되었어요. 대학생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오래 살게 될 줄 몰랐는데 벌써 5년차네요. ᄒᄒ 지금은 직장생활하면서 주말마다 본가인 부산에 놀러가고있어요.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못간지 꽤 되었지만.. 얼른 상황이 나아져서 다시 가고싶네요 ᅲᅲ
창원에서는 뭘 하면 좋을까요?
사실 이 주제는 너무 광범위해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긴 하지만 저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추천드릴게요. 먼저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이에요. 여기는 예술인들의 작업실 겸 공방거리랍니다. 다양한 작가분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요. 두번째는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전망대 입니다. 바다 위에 세워진 타워라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세번째는 용지호수 공원입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음악분수쇼도 진행중이니 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귀산동 카페거리입니다. 예쁜 카페들이 줄지어져있어서 커피한잔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랍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고향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다른 지역 소식도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