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최근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의료진들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판단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볼까요?
스마트폰 앱이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 앱(APP)이란 응용 프로그램이라는 뜻으로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에서 사용되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톡, 라인 같은 메신저 서비스 역시 일종의 스마트폰 앱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폰 앱은 주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성 강화, 다양한 콘텐츠 제공, 편리한 인터페이스 구현 등의 목적으로 개발됩니다.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이란 무엇인가요?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은 의사-간호사-환자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24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나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입원 중인 환자에게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간호사가 즉시 주치의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고, 동시에 해당 환자의 영상자료를 촬영해서 전송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병동 내 모든 병상에 설치된 태블릿 PC에서도 동일한 알람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여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사업의 의의는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영역에서의 약물 오남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 치료제인 항우울제 복용 후 환각 증상을 경험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도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현실상 여러 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 일선 병의원에서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개입 체계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