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장비 추천입니다. 낚시 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낚시용품들이 출시되고 있죠. 하지만 어떤걸 사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낚시대 부터 릴, 찌, 바늘 등 모든 용품을 다 알려드릴게요!
낚시대는 아무거나 사면 안되나요?
낚시대는 크게 민물용과 바다용으로 구분됩니다. 민물용은 붕어/잉어 전용 낚싯대인 2칸~4칸 사이의 짧은 길이의 낚시대이고, 바다용은 주로 4칸 이상의 긴 길이에요. 또한 갯바위나 방파제 같은 곳에서 하는 원투(원거리투척)형이냐, 배 위에서 하는 선상 흘림낚시냐에 따라서도 분류가 됩니다. 이처럼 용도에 맞게끔 선택해야하는데 처음 하시는 분들은 뭐가 뭔지 헷갈리실 거예요. 그럴땐 그냥 무난하게 1호대 혹은 2호대라고 적힌 걸 사시면 됩니다. 호수란 로드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인데 숫자가 높을수록 빳빳해서 멀리 던질 수 있고, 낮을수록 연질이라 다루기 쉬워요. 그리고 경질인지 연질인지도 적혀있는데 이건 휨새를 나타냅니다. 즉 휘어지는 정도죠. 너무 뻣뻣하면 물고기 제압하기 힘들고, 너무 휘어지면 입질 파악이 힘들어요. 그래서 적당히 중간쯤되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릴은 어떻게 골라야하나요?
보통 스피닝릴과 베이트릴 두가지 중 하나로 많이 구입하시는데요. 스피닝릴은 줄을 감아서 쓰는 방식이고, 베이트릴은 줄을 풀어서 쓰는 방식입니다. 장단점이 명확한데 우선 스피닝릴은 줄이 엉키지 않고 캐스팅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장나면 수리비용이 꽤 들고 힘이 약해 큰 고기를 잡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면 베이트릴은 가볍고 튼튼하며 브레이크 시스템이 있어서 초보자분들도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풀이 회전하다가 갑자기 멈추면 줄이 꼬여버리는 단점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스피닝릴을 추천드려요.
찌랑 봉돌은 뭔가요?
찌는 미끼를 달아서 물 속에 넣으면 부력에의해 떠오르는 원리를 이용한 도구입니다. 찌는 구멍찌와 막대찌로 나뉘는데, 구멍찌는 수중찌라는 보조장치를 달아야하지만 막대형보다는 예민하다는 장점이 있고, 막대찌는 채비 정렬이 쉽고 시인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둘다 예민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막대찌가 조금 더 예민하겠죠? 특히 감성돔같은 경우엔 수심층별로 다른 찌를 써야하니 여러개 구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바늘은 몇호를 써야하나요?
미끼는 크릴새우 또는 청갯지렁이를 쓰는데, 새우 크기에 맞춰서 바늘크기도 맞춰주시면 돼요. 예를 들어 작은 새우는 작은 바늘을 쓰고, 큰 새우는 큰 바늘을 쓰면 되겠죠? 근데 저는 귀찮으니 그냥 5호 6호 씁니다..ᄒᄒ
지금까지 낚시장비구매팁이었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시간에는 좀 더 유익한 주제로 찾아올게요!